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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정보

집에서는 나도 바리스타 홈카페 도구 사이폰과 모카 포트

by 한여름밤 2022. 7. 21.

모카 포트-에스프레소-핸드밀

안녕하세요. 써니입니다.

오늘도 제가 좋아하는 커피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저는 커피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지금도 물론 좋아하지만 예전엔 바리스타 자격증 시험 1급, 2급을 모두 취득했습니다.

필기시험은 열심히 교재를 보고 합격했는데 실기 시험은 여러 번 떨어졌습니다.

얼마나 긴장이 되고 떨렸는지 모릅니다.

벌써 10년 전쯤 일입니다.

지금은 여러 도구로 집에서 커피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캡슐머신도 있고 가정용으로 나온 작은 머신도 있습니다.

편리하게 커피를 즐길 수도 있고 조금 번거롭지만  도구를 이용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겠습니다.

오늘은 사이폰과 모카포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사이폰

1. 사이폰

사이폰은 1840년경에 스코틀랜드의 로버트 네이피어가 사이폰의 원형인 진공식 추출기구를

개발하였습니다. 플라스크를 가열하여 발생하는 증기압에 의해 뜨거운 물이 가는 연결관을 통해 

커피가루를 담은 용기로 이동하여 커피 가루와 섞인 후 추출된 액이 불을 끄면 관을 통해 다시 

플라스크 쪽으로 돌아오는 원리입니다.

그 후 1841년에 프랑스의 바슈 부인에 의해 오늘날의 두 개의 유리로 된 동그란 기구가 만들어

졌다고 합니다.

원래는 베큠(Vacuum)이라 불렸으나 1924년 일본인 고노에 의해 상품화되면서 사이폰이라고 

붙여졌다고 합니다.

추출되는 모습을 보면 흡사 과학실험을 보는 거 같다고 많은 사람들이 얘기하듯이 재미있는

추출 과정을 볼 수 있습니다.

 

2. 사이폰의 추출방법

사이폰은 중간에 스틱을 이용해 저어주는 과정에서 맛의 변화를 줄 수 있습니다.

커피가루의 분쇄도는 핸드드립보다 조금 가늘게 해 주어야 되며 추출 시간은 1분 이내로 합니다.

사이폰도 필터가 필요한데 융 필터와 종이 필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물을 끓이기 전 필터를 로드의 하단에 확실하게 걸어줍니다.

필터를 걸어놓은 로드를 기구에 걸쳐놓고 물을 끓여줍니다.

물이 끓으면 커피를 담고 로드를 삽입해 줍니다.

끓는 물이 상부로 올라오면 스틱을 이용해 잘 저어줍니다.

30초 정도 기다리고 스틱으로 한 번 더 저어 준후 커피가 하단으로 내려올 때까지

기다립니다.

 

모카 포트

3. 모카 포트

모카 포트는 1933년 이태리의 알폰소 비알레띠에 의해 만들어졌으며 사용법이 간단하고 

가격이 저렴하여 집에서 손쉽게 에스프레소를 추출하여 즐기실 수 있습니다.

상 하단으로 용기가 구분되어 있고 상 하단의 중간 부분에 커피가루를 넣는 바스켓과  필터가

있습니다.

하단 포트에 물을 끓이면 수증기에 의해 바스켓에 커피가루가 찐 상태로 되어가며, 물이

끓기 시작하면서 하단 포트의  증기 압력으로 커피를 담은 바스켓의 대롱을 따라 뜨거운 물이 상부로 밀려 올라가면서 커피가루층을 통과하며 커피가 추출됩니다.

이렇게 추출된 커피는 상단 포트에 고이게 됩니다.

 에스프레소 머신과 같은 높은 압력 아니어서 크레마는 없지만 증기압에 의해 커피가 추출되므로

맛과 향은 비슷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4. 모카 포트 추출방법

강하게 로스팅된 원두를 에스프레소 입자 정도로 분쇄한 후 준비해줍니다.

상단과 하단의 포트를 분리한 후 하단 포트에 압력밸브보다 낮게 물을 채웁니다.

바스켓에 커피를 담은 후 살짝 눌러줍니다.

눌러준 커피가루 위에 모카 필터용 종이필터를 올린 후 장착합니다.

상하단 포트를 단단히 결합한 후에 중간 불로 물을 끓입니다.

물이 끓어오르는 소리와 함께 뜨거운 물이 상부 포트로 밀려 올라와 커피가 추출됩니다.

커피가 추출되는 소리가 끝나면  불을 끄고 기다렸다가 상부 포토의 추출된 커피를 잔에 따라

먹으면 되겠습니다.

비록 크레마는 없지만 진하게 추출되기 때문에 그냥 에스프레소로 즐기셔도 되고

라테나 아메리카노로 즐기셔도 좋겠습니다.

 

 

 

 요즘엔 캠핑을 즐기시는 분들이 많은데 야외에서 전기 없이 맛있는 커피 한잔을 즐기실 수

있는   모카 포트와  시각적 즐거움을 느끼실 수 있는 사이폰을 꼭 한번 경험해 보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길어지는 장마로 습도가 높습니다.

건강 유의하시고 더 건강하고 맛있는 정보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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