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제철과일 참외의 효능과 부작용(주의사항)

안녕하세요. 써니입니다!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참외가 제철을 맞이했습니다.

여름밤에 모기 쫓으며 여럿이 모여 깎아먹는 참외 맛이 참 좋았습니다.

오늘은 달고 맛있는 참외의 효능과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참외

참외는 쌍떡잎식물 합판화군 박목 박과의 한해살이 덩굴식물로, 분류학적으로는 멜론의 한 변종입니다.

참외의 어원은 '진짜'를 뜻하는 순우리말 '참'과 '오이'의 준말인 '외'가 결합되어 만들어진 합성어입니다.

1차 원산지는 아프리카 사하라 남부, 2차 원산지는 인도 , 이란, 터키, 중국 등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주로 인도산 야생종에서 개량된 것이라고 하며 재배 역사가 긴 식물입니다.

현재 우리가 흔히 보는 참외는 모두 우리나라에서 자체 개발한 품종이고 다른 나라에서는 재배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참외는 삼국시대부터 재배되었습니다. 고려시대의 문화재들 중에도 참외 모양을 본 딴 도자기들이 많이

있습니다. 기록이 남아있는 것만으로도 고려시대부터 수많은 문인들이 여름에 먹는 참외 맛이 각별하다는 내용의 글을

지었다고 합니다.

땅에서 자라 과일인지 채소인지 헷갈리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채소로 분류합니다. 정확히는 과채류입니다.

굵은 노란 바탕과 하얀 줄이 특징으로 껍질을 벗기면 하얀 과육이 나옵니다.

맛은 멜론과 비슷하나 참외의 식감이 좀 더 아삭아삭하고 단단합니다. 8월 제철인 지금은 이 하얀 과육 부분도 단맛이

풍부합니다.

참외는 각종 비타민과 칼슘, 마그네슘 등을 비롯하여 20여 종의 아미노산과 활성 성분인 쿠쿠르비타신이 풍부해

항암, 항산화, 간 보호, 신경 안정 등에 좋고, 수분함량이 90%에 달해 등산이나 운동 후 갈증해소에도 좋습니다.

첫 번째, 참외의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혈관 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어 고혈압, 동맥경화 등

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특히 참외에 함유된 펙틴이라는 식이섬유는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데 도움을 주며

가바라는 성분은 혈압을 낮추고 혈전 생성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두 번째, 참외에는 쿠쿠르비타신이라는 살충 성분이 함유돼 있어 암세포의 발생과 증식을 억제하고 간 기능 증진에 도움이 되며, 유방암, 간암 등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쿠쿠르비타신은 참외의 껍질에 많이 함유되어 있어 참외를 먹을 때 껍질째 먹는 것이 암 예방에 더욱 효과적입니다.

세 번째, 참외의 베타카로틴, 비타민c, 엽산, 칼룸, 철분, 아연 등이 영양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감기 예방 및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비타민c, 포도당, 과당 등이 풍부해 피로 해소에 좋으며 참외의 베타카로틴 성분은 체내 세포가 손상되는 것을 방지하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간 기능 보호에도 도움이 됩니다.

네 번째, 참외의 식이섬유가 장운동을 촉진하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변비를 예방하며, 장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특히 참외 씨와 태좌에는 식이섬유가 더욱 풍부합니다.

다섯 번째, 참외에는 엽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뇌 신경계를 건강하게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치매 예방에 좋고 태아의 발달에 도움을 주어 임산부의 건강에도 도움이 됩니다.

참외는 차가운 성질을 지니고 잇기 때문에 몸이 차거나 아랫배가 찬 사람이 섭취할 경우 배탈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고 참외의 풍부한 칼륨 성분이 신장 질환이 있으신 분들께는 해로울 수 있으니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참외 씨에는 섬유질이 풍부한 데다 기름기가 많기 때문에 소화기가 좋지 않은 사람은 소화 불량을 일으킬 수

있으니 만약 참외를 먹고 배탈이 난다면 씨는 제거하고 드셔야겠습니다.

참외는 껍질째 먹었을 때 좋은 성분을 좀 더 섭취할 수 있어 깨끗이 세척 후 드시는 게 좋습니다.

오늘은 요즘 제철인 참외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우리는 흔히 보는 노란 참외를 우리나라에서만 재배한다니 참 신기합니다.

아무튼 효능을 알고 보니 더욱더 잘 챙겨 먹어야겠습니다.

위에 주의사항을 잘 읽어보시고 소화기능이 약하신 분들은 적당히 섭취하셔서 건강한 여름 지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