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써니입니다!
태풍이 온다더니 아침까지만 해도 쨍쨍하던 해가 들어가고 먹구름이 끼었습니다.
어제저녁에 산책 후 돌아오는 길에 복숭아를 한 바구니 사서 들어왔습니다.
저는 딱딱한 복숭아보다 껍질이 스르르 까지는 물컹한 복숭아를 좋아합니다.
과즙이 많은 복숭아를 한입 먹으면 갈증도 해소되고 복숭아의 향이 느껴져 참 행복해집니다.
오늘은 맛있는 복숭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복숭아란?
중국이 원산지인 복숭아는 실크로드를 통하여 서양으로 전해 졌으며, 17세기에는
아메리카 대륙까지 퍼져 나갔습니다. 한국에서도 예로부터 재배하였으나 상품으로는
1906년 원예 모범장을 설립한 뒤부터 개량종을 위주로 재배하였다고 합니다.
여러해살이 식물로 싹터서 잎과 줄기가 자라 열매를 맺기까지 3년~5년 정도가 걸리고
겨울이 지나고 4월쯤 잎보다 먼저 분홍색 꽃이 피고, 꽃이 지면 열매가 생기고 익습니다.
2. 복숭아의 종류
복숭아의 종류는 껍질에 나는 털의 유무에 따라 크게 털복숭아와 천도복숭아로 구분합니다.
또 과육의 색상에 따라 백도와 황도로 구분합니다.
천도복숭아는 겉면이 매끈하고 속은 단단합니다. 껍질에 털이 없어 복숭아털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도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과육이 부드럽고 즙이 많은 백도가 생과일로 많이 소비되고 단단하고 즙이 적은 편인
황도가 통조림으로 주로 소비됩니다.
또 한 과육의 단단한 정도로 경 육종(딱딱한 복숭아)과 종질 성(말랑한 복숭아)으로 나뉩니다.
딱딱 복숭아는 말랑한 복숭아보다 당도는 떨어지지만 씹는 맛이 있고 말랑한 복숭아는 과즙이 많고
단맛이 아주 강하다고 합니다.
주로 6월 말에서 8월 중순까지 나오는 복수 아는 딱딱 복숭아이고 말랑한 복숭아는 8월 중순부터
10월 사이에 많이 출하되며 손으로 껍질을 벗길 수 있는 만큼 부드럽습니다.
3. 복숭아의 효능
복숭아의 주성분은 수분과 당분입니다.
피로 해소와 식욕증진에 도움을 주어 여름철 보양 식품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우리 몸에 흡수가 빠른 각종 당류와 수분, 비타민, 구연산, 무기질 등이 풍부하여 더위에 지친 몸에
활력을 주고 수용성 식이섬유인 펙틴과 폴리페놀이 무더위에 대한 내성을 키워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또 한 폴리페놀, 카로티노이드 등 항산화 성분이 발암의 원인인 활성산소 제거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각종 암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특히 복숭아에 함유된 클로로겐산과 네오 클로로겐산은 정상세포에는 영향 없이 유방암 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수분 함량이 많이 여름철 지치기 쉬운 피부에 도움을 주어 피부의 활력을 높여줍니다.
또 복숭아의 수용성 식이 섬유가 소화를 촉진하고, 배변활동에 도웅을 주어 변비와 장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그 외에도 복숭아의 따뜻한 성질이 여성들의 생리 분순, 생리통 등에 도움이 되고 칼슘과 인 무기질 성분이
골다공증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복숭아 씨도 한방에서는 도인이라 하여 생리통 생리불순 등의 여성질환이나 기침, 천식, 기관지염의
약재로 쓰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신경안정에도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복숭아의 아미그달린 성분이 불면증과 불안감을 줄이는데 도움이 되고 마그네슘은 스트레스와
불안 해소를 돕고 과도한 흥분으로부터 신경계를 진정시켜주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4. 맛있는 복숭아 고르기
잘 물러지는 복숭아는 표면에 상처가 없고 무른 것이 없는 것을 고르고 과실이 크고 모양이 균일한 것이
좋으며 꼭지 부분이 둥그스름하고 단향이 나는 것이 좋습니다.
꼭지가 싱싱하지 않고 갈라진 복숭아는 갈라진 틈으로 공기가 들어가 과육이 푸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복숭아의 보관법은 하나씩 신분지나 포장지에 싸서 서늘한 곳에 꼭지 쪽이 바닥을 향하게 두어 쉽게
무르지 않게 해 두어야 합니다.
냉장고에 너무 오래 두면 복숭아의 맛이 떨어지기 때문에 시원하게 먹고 싶을 땐 먹기 전 한두 시간 전에
냉장보관 후 먹으면 되겠습니다.
5. 복숭아의 부작용(주의사항)
복숭아는 식이섬유의 함량이 높아 과도하게 먹을 경우 설사 복통 등의 부작용이 있으며 장어 등의
지방 함량이 높은 음식과 먹으면 복숭아의 유기산이 지방분해를 막아 배탈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 한 복숭아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당연히 피해야 합니다.
복숭아의 씨앗이 한약재로 쓰이기는 하나 이 씨앗에는 독극물인 시안배당체가 있기 때문에
일반인은 함부로 약재로 쓰면 안 되겠습니다.
여름 제철 과일은 영양면에서 정말 뛰어난 거 같습니다.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고 앞으론 더 열심히 챙겨 먹어야겠습니다.
여러분도 제철과일 드시고 무더위 잘 이겨내시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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